소금강은 화암팔경 중 제6경으로서 정선군 동면 화암 1리에서 몰운 1리에까지 4km 구간에 백전리 용소에서 발원한 어천을 중심으로 좌, 우에 100~150m의 기암절벽이 있는데 그 기묘하고 장엄한 형상이 금강산을 방불케 한다하여 소금강을 보는 듯 하다고 하여 소금강이라 부르게 되었다.
소금강의 정문과 같이 어천을 사이에 두고 좌, 우에서 있는 사모 관대바위와 쪽도리바위, 신선 삼형제가 놀았다는 삼형제바위, 독수리집이 있어 항상 독수리가 날고 있다는 평화바위, 조그마한 동굴 속에서 오고가는 관광객에게 작별인사를 하는 듯한 두꺼비 모양의 돌두꺼비바위 등 정교한 형상은 보는 이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소금강의 울창한숲 사이로 기암의 수려함을 드러내어 찾는 이로 하여금 한 눈에 빨려들게 한다. 무릉계곡 첫 구비에서부터 40여리에 걸쳐있는 계곡에는 무릉계곡, 십자소, 명경대, 식당암, 구룡폭포, 군자폭포, 만물상 등이 있고 신라 마의태자가 신라 부흥의 기치를 높이 들고 군사를 훈련시켰다고 전해오는 금강산성(일명 아미산성) 등 많은 명승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