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에 위치한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촬영지를 활용하여 조성한 정선의 타임캡슐공원은 정선군민의 차별화된 상징적이고 개성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하고자, 2001년도 개봉되어 국내는 물론 중국, 홍콩, 일본 등 한류 열풍을 크게 일으켰던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차태현과 전지현이 3년 후 다시 만날 약속을 기약하면서 타임캡슐을 소나무 밑에 묻었던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 ‘일명 새비재’에 조성되었다.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 해발 850m 지점에 홀로 있는 소나무를 중심으로 12개월을 의미하는 12개 방사형 원형블록(1블럭 400여개 캡슐설치)이 설치되었다. 희망하는 블럭(月)에 타임캡슐을 저장하는 공간이 있고, 편익을 위한 주차장, 화장실 및 야생화단지 등 조경시설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정선아리랑학교(추억의 박물관)에 6, 7, 80년대 사진 및 각종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타임캡슐공원과 연계하여 폐광 이후 급속한 인구감소 등으로 황폐화된 지역경기 활성화 및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