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화암 8경이 시작되는 화암리는 지난 2013년 생활공간을 공공미술로 가꾸기 위해 추진된 마을미술프로젝트에 선정되었다. 정선의 아름다운 자연, 화암 8경에 얽힌 전설, 마을 사람들의 삶에 담긴 소박한 생활, 마을 사람들의 얼굴, 정선아리랑 등 정선과 화암리의 문화와 역사를 형상화 한 예술작품들을 마을 곳곳에 설치하여 “반월에 비친 그림바위마을”로 재탄생했다.

• 주소 : 강원 정선군 화암면 화암리

이른 아침을 먹고 난 후나, 혹은 해질녘 해가 그리 뜨겁지 않을 때 마을 가게에 들러 뭔가 손에 하나 들고 슬렁슬렁 걷기 좋다.
마을 안길을 벗어나 마을 바깥길로 가면 화암 2경인 거북바위와 화암 3경인 용마소도 만날 수 있다. 자연이 만든 비경과 사람이 만든 예술작품의 어우러짐이 주는 뭉근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림바위마을에는 1993년부터 향토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기 위한 ‘화암약수제례’를 시작으로 화암약수의 신비로움과 민속 문화를 선보이고 전통계승과 더불어 지역주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화암약수제를 개최하고 있다. 축제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아기자기한 체험이 가득하다.

• 주 소 : 강원도 정선군 화암약수, 화암리 시가지일원
• 연락처 : 033-560-2641
• 시 간 : 상시이용 가능

정선에서 자란 약초를 활용한 약초미용팩 체험, 화암약수 냉족욕, 곤드레막걸리, 7080 추억뽑기, 페이스페인팅, 보드게임, 요술풍선 배우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될 뿐만아니라탄산이온·철분·칼슘·불소 등의 함유 성분으로 위장병·피부병·빈혈·안질 등에 효과가 있다고 널리 알려진 화암약수를 활용한 무알콜 칵테일을 만들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 무료 시음행사도 한다. 산촌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향토음식 먹거리촌과 푸드트럭 존도 운영한다. 대형축제장의 시끌벅적함은 없지만정선의 맑은 봄과 시골마을 잔치의 구수함이 어우러지는 축제다.

화암약수제를 체험하러 왔다면 약수제의 핵심.
화암약수를 꼭 한 번 마셔봐야 한다. 화암 1리에 위치한 화암약수는 화암8경 중 1경이다. 1913년 문명무라는 사람이 꿈에 청룡과 황룡이 엉키어 승천하는 것을 본 후 아침 일찍 이곳을 찾아 땅을 헤치니 붉은 물줄기가 솟았고 그 물을 두 손으로 받아 마시니 혀가 짜릿하고 시원하여 온몸에 힘이 솟아 이를 온 세상에 알렸다고 하고, 마음씨 나쁜 사람이 이 약수를 마시려하면 물 안에 구렁이가 똬리를 틀고 있는 형상이 보여 물을 마실 수 없었다는 전설이 있다.

화암약수는 쌍약수와 본약수 두 곳으로 나누어져있고 모두 4개의 샘이 있는데 각 샘마다 물맛이 다르다고 한다. 그 이유는 현장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수질검사 결과 약수의 특성상 하루에 1리터 이하로 마실 것을 권장하고 있고,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1일 1회 2리터 이상은 용기에 담아가서는 안된다고 한다. 차를 주차하고 쌍약수를 먼저 들렀다 산책로를 따라 본약수로 가는 것도 좋고 본약수에서 쌍약수로 내려오며 물맛을 보아도 좋다.

• 연락처 : 033-560-3413
• 주 소 : 강원도 정선군 약수길 1328
• 홈페이지 : www.jsimc.or.kr<

아주 작고 구조가 간단한 미니 경주차를 뜻하는 카트는 저 생활을 즐기거나 레이싱 입문용으로 주로 쓰인다고 한다. 조작원리가 간단해 남녀노소 누구나 운전면허 없이 간단한 교육을 이수하면 쉽게 체험할 수 있다. 차체가 낮아 체감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고 시원한 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며 달리기 때문에 스릴감도 만만치 않아 장난감처럼 생각했다가는 깜짝 놀랄 수 있다. 운전기술을 배울 수도 있을뿐더러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그만이다. 화암카트체험장은 화암관광단지내 화암동굴 앞쪽에 위치해 있다. 260m의 트랙으로 하루 27회 일일 총 270대의 카트를 운영하며 최고속도는 50km/h 수준이라고 한다. 일반인의 카트 체험은 물론 어린이 교통 안전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주 소 : 강원도 정선군 화암면 화암동굴길 12-8
• 연락처 : 033-560-2641
• 시 간 : 09:00~17:00